베드로전서 1장은 고난 속에서도 굳건한 믿음을 지키라는 격려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흩어진 나그네와 같은 성도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해 얻게 된 산 소망을 강조합니다. 이 소망은 썩지 않고 더럽지 않은 유업, 즉 영원한 생명으로 이어집니다.
베드로는 성도들이 여러 시험으로 인해 근심할 수 있지만, 믿음의 시련을 통해 더욱 귀한 존재로 거듭날 것을 이야기합니다. 불로 연단된 금보다 귀한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 칭찬과 영광, 존귀를 얻게 할 것입니다. 핵심은, 눈에 보이지 않아도 예수를 사랑하고 믿는 이들에게 말할 수 없는 기쁨이 넘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믿음은 영혼의 구원으로 귀결됩니다.
구약 시대 선지자들조차 이 구원에 대해 연구하고 궁금해했으며, 천사들조차 관심을 가질 만큼 놀라운 은혜입니다. 베드로는 성도들에게 마음을 굳게 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 주실 은혜를 온전히 바라보라고 권면합니다. 이전의 무지했던 때의 욕심을 버리고, 거룩하신 하나님을 본받아 모든 행실에서 거룩함을 나타내야 합니다. 하나님은 외모가 아닌 행위대로 판단하시므로, 나그네처럼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경외심을 가지고 생활해야 합니다.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헛된 행실에서 벗어난 것은 은이나 금과 같은 썩어질 물질이 아닌,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 덕분입니다. 그리스도는 창세 전부터 예정되었고, 마지막 때에 성도들을 위해 나타나셨습니다. 따라서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을 믿고 소망을 두어야 합니다. 진리에 순종하여 영혼을 깨끗하게 하고, 진실한 사랑으로 서로 뜨겁게 사랑해야 합니다. 썩어질 씨가 아닌, 살아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거듭났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베드로전서 1장은 소망, 믿음, 그리고 사랑이라는 세 가지 중요한 가치를 강조합니다. 고난 속에서도 소망을 잃지 않고, 굳건한 믿음을 통해 시련을 극복하며, 진실한 사랑으로 서로를 격려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의 핵심임을 가르쳐줍니다. 믿음의 여정 속에서 소망을 붙잡고,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갈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영원한 구원을 얻게 될 것입니다.